일주일에 두번 운동을 간다. 이게 퇴근하고 나서 가는 거면 나가있는김에 들어오면서 하면 되는거고, 간김에 운동하고 샤워까지 하고 오는거니간 이래저래 편하고 좋은데, 요즘 내가 쉬면서 운동을 하다보니, 집에 있다가 나가야 된다. 세상에 태어나 집을 가장 좋아하는 집순이로서, 딱히 아무 볼일이 없는데 나가는걸 너무나 싫어한다. 예전에 이윤석인가 그랬던가, 자기는 그냥 이유없이 집밖을 안나간다며, 꼭 책이나 하다못해 먹을꺼라고 하나는 살게 있어야지 나가는 거라며.ㅎㅎㅎ 그렇지 않으면 구태여 나갈 이유가 없다고.ㅎㅎㅎ 그 마음에 백번 공감한다. 진짜 집에 있다가 나가는거 세상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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